뉴질랜드 국경봉쇄



뉴질랜드가 자국민과 영구영주권자를 제외한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막기로 결정했다.
New Zealand shutting its borders from 11.59pm

일단 TT
뭐 당장 외국은 커녕 한국에 갈 계획은 없지만 (추석엔 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내 가족과, 내 나라와 연결 되어있는 눈에 안보이는 끈이........ 끊어진 기분이다. 앞으로 이 사태가 어찌 될지는 모르지만 어떻게든 각자 있는 곳에서 건강을 챙겨가며 희망을 꿈꾸어야 하려나 보다.

뉴질랜드의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는 28명이다. 국내, 국외인 모두 포함이며 지역감염은 아직 없는것으로 정부는 강력히 말하고 있고 우리도 그렇게 믿고 있다. 28명은 외국에서 돌아온 사람들과 그 가족들로 구성되어 있고 사망자는 없다.

한국을 비롯한 유럽의 엄청난 전파력을 생각하면 28명은 아무것도 아니지만, 호주의 국경봉쇄 상황을 보며 뉴질랜드 정부도 긴급히 결단을 내린듯 하다. 계속적으로 해외에서 들어오는 감염 우려가 있는 사람들을 막기가 쉽지는 않을 테니 말이다. 남편과 국가별 자국 생존력에 대해 얘기를 나누다가 wikipedia에서 목록을 검색을 해 보았더니 (일단은 음식만, 죽고 사는 문제에 먹는게 제일 중요하지 않겠는가?) 앗,뉴질랜드는 185%로 먹고 남을 팔자이고, 한국은 수치는 없지만 최하위 10개국에는 포함되지는 않았다(2010년 기준이라 무시하자) 그래서 굶어 죽을 사람이 몇 될거라는 거로 이해해 버릴련다. 흠. 이런 국가별 봉쇄 상태가 장기화가 되어도, 뉴질랜드 국민의 생존엔 별 문제가 없겠구나 싶지만, 다른 나라들은 어떻게 버틸까 싶다. 이미 세계는 하나인데.

매일 매일 들려오는 이 아픈 소식들이 얼른 정리되는 날이 오기만을 바랄 뿐이다.
내가 아는, 또는 모르는 모든 사람들이 가능한 적은 피해로 다들 웃게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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